초록빛 보약, 매실

2022. 4. 26. 09:27약초

1. 매실의 성분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칼슘, 철분, 마그네슘, 아연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매실! 

흔하게 볼 수 있는 식품이지만 보약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들이 많지요. 

 

2.매실의 유래

매실은 언제부터 전해질까요? 호북강륙의 전국묘에서 매실씨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사실을 통해 3000 전부터 매실이 재배되어 왔음을 있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삼국시대의 역사가 서술된 <삼국지>에도 이 매실이 등장합니다. 

조조가 이끄는 군사들이 한여름에 적진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군사들이 갈증을 호소하자 조조가 '조금만 더 가면 매실 숲이 있으니 빨리 가서 그늘 아래서 매실을 따먹으며 휴식을 취하라'고 했더니 그 말에 모두들 입 안에 침이 고여 그 침으로 목을 축이고 원기 백배하여 전쟁에서 승리하였다는 고사가 전해집니다. 

 

3. 매실의 재배지

그러면 어디서 재배된 매실이 좋을까요? 맑고 깨끗한 섬진강 인근에는 초봄이 되면 매화꽃이 가득합니다. 풍부한 일조량등으로 매실이 재배되기에 좋은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섬진강 일대에서 재배된 매실이 전국 매실 생산량의 20~3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매실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4. 매실 먹는 방법

매실은 과육 그대로 먹으면 매우 시기때문에 가공이 필요한데요. 매실주, 매실진액, 매실장아찌등이 대표적입니다. 

그 중 설탕을 넣어 만든 매실진액이 가장 활용도가 높고 보관에도 용이합니다. 

 

좋은 매실 진액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당한 크기의 매실을 고르는것이 중요한데요. 너무 크거나 너무 작은 크기의 매실보다 적당한 크기의 매실이 맛,향,영양이 모두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또, 상처나 흠이 없는지 잘 살펴보는것도 중요하겠습니다. 맛과 향이 뛰어나 매실 진액을 만들기에 적당한 품종은 남고매실입니다. 착향료나 액상과당없이 오직 설탕과 매실만으로 만든 매실진액이 더욱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맛이 나겠지요? 

 

5. 매실진액 먹는 법

1) 매실차

- 속이 불편할때 따뜻하게 한 잔 

2) 매실꿀차

- 회식 다음날, 꿀을 넣어 매실차를 타면 속풀이에 탁월한 매실 꿀차가 됩니다.

3) 매실에이드

- 또 콜라 드세요? 이제는 건강하게 매실에이드! 탄산수에 매실진액만 섞으면 건강한 탄산음료가 완성됩니다. 

4) 매실요거트

- 우유에 매실진액을 넣으면 건강한 우리 아이 간식으로 딱인 매실 요거트 완성!

5) 매실소주

- 매실주 따로 담그시기 불편하시죠? 소주에 매실 진액을 희석하기만 하면 끝. 따로 숙성하지 않고도 산뜻한 매실소주를 드실 수 있습니다.

6) 매실막걸리

- 광양의 특산품, 별미인 매실 막걸리를 집에서도 간단하게 드셔보세요. 

7) 고기요리에

- 고기 요리에 매실 진액을 사용하시면 잡내 제거뿐만 아니라 고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연육작용까지 있답니다. 

8) 생선요리에

- 생선 요리에 매실 진액을 넣으시면 비린내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9) 각종 요리에

- 샐러드, 소스, 제과 제빵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시면 향과 감칠맛이 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