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오미자차? 오미자 먹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2014. 4. 18. 13:57약초

4월도 어느새 10여 일 정도만 남았습니다. 다음 주가 되면 더욱 날이 따뜻해지면서 시원한 음료를 많이 찾을실텐데요. 봄과 여름에 냉차로 아주 그만인 오미자를 다양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미자는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약재로 이 다섯 가지 맛은 우리몸의 소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오미자는 예로부터 여름의 더위와 갈증을 치유하는데 좋은 약초로 사용해왔으며 급성 간염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민간에서는 오미자를 이용해 차로 마시거나 술을 담가 먹으며 또한 화채로도 만들어 먹는 것은 오미자의 대표적인 활용법입니다.

오미자를 우려 드실 때는 50~60도의 물에 오미자를 12~24시간 담가 두셨다가, 오미자를 건져 내고 우려 나온 물을 그대로 드시거나 기호에 따라 꿀을 첨가해 마시면 됩니다.

끓인 오미자는 재탕, 삼탕하여 활용하실 수 있지만 오랫동안 끓이실 경우 떫은맛이 나므로 뜨거운 물에 1~2분 정도만 우려 드시면 됩니다.


물 온도에 따라 오미자는 뜨거운 물에 우리시면 신맛이 유난히 더해지고 떫은맛도 강해지므로 오미자의 신맛 때문에 드시기 힘드신 분의 경우에는 냉수에 천천히 우리는 것이 맛있게 드실 방법입니다.

차 외에도 오미자로 술을 담그실 때는 오미자와 술의 비율을 3:1로 넣고 하루에 한 번씩 뒤집어 주시면서 1주일 정도 우려낸 후 걸러내고 다시 술을 첨가해 1주일 정도 우려내어 처음 술과 합하여 숙성 시켜 두셨다가 드시면 됩니다.


오미자의 말린 열매는 찬물에 담가 붉게 우러난 물에 꿀이나 설탕을 넣어 음료로 마시거나 화채에 넣거나 녹말편을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이때  밤·대추·미삼을 함께 넣고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오미자는 열매뿐 아니라 어린순을 나물로 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쓰고 떫은맛이 강하므로 데친 뒤 잘 우려낸 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미자는 종류에 따라 맛이 다르고 우러나는 빛깔도 다르므로 요리에 직접 사용하실 때는 맛과 빛깔을 요리에 맞춰 알맞게 맞추어 쓰시는 것이 음식의 맛을 더욱 살리는 방법이며 중국산이나 일본산보다는 좋은 품질의 국내산 제품을 약용으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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