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동안 미녀 동안 비결은? 구기자 속 옛이야기

2014. 4. 21. 16:18약초

탄력있는 몸과 어려보이는 얼굴은 여성들이 가장 원하는 이상적인 외모일 것입니다.

만약 젊은이의 얼굴로 평생을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옛 조상님들이 사이에 전해오는 동안미녀의 비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옛 노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높은 관리가 한 지방을 살피던 중 어린 소녀가 회초리를 들고 흰 수염이 나고 이가 모두 빠진 난 노인을 쫓아다니는 이상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그 관리는 큰소리를 치며 소녀를 꾸짖었더니, 소녀는 ‘나는 300살이요, 그 노인은 나의 증손자다.' 라며 구기자를 먹은 결과라고 대답해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관리가 집으로 돌아와 구기자를 먹어보니 정말로 들은 대로 효험이 있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조선시대 실학자 이수광이 편찬한 조선시대 최초의 문화백과사전인 「지봉유설」의 식물부 부분에도 구기 자에 대한 설화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 역시 노나라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옛날 한 선비가 길을 걷고 있었는데 어떤 젊은이가 늙은 노인의 종아리를 때리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선비는 “어떻게 노인을 때릴 수가 있느냐”며 젊은이를 꾸짖자, 그 젊은이는 오히려 역정을 내며 “이놈은 내가 여든 살에 본 자식인데, 내가 먹으라는 이 술을 먹지 않아서 이렇게 늙어가고 있다”며 하소연을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자초지종을 들은 선비는 그 자리에서 젊은이에게 큰절을 하고, 그 술이 무엇이냐고 묻자 구기자와 다양한 약초가 들어간 술이라고 했다 말했다고 합니다.

전해지는 두 가지 옛이야기 모두 구기자를 먹고 건강한 생활을 노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만일 구전되어오는 이러한 구기자 설화가 현재까지도 사실로 전해진다면, 어린아이가 노인을 꾸짖고 노인이 어린아이에게 예의를 갖추는 웃지 못할 광경이 벌어지지 않을까요?

이 설화를 꼭 확인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노나라의 300살 소녀가 관리에게 전해주었다는 비밀을 공개합니다.

“정월 보름 전 첫째 인일(寅日)에 구기자나무 뿌리 한 되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여기에 2월의 첫째 묘일(卯日)에 맑은 술 한 말을 부어서 만 7일이 된 다음에 찌꺼기는 버리고 이것을 새벽에 마신다.

4월 첫째 사일(巳日)에 구기자나무 잎을 따서 한 되 될 만큼 가늘게 썰어서 그늘에 말린다. 5월 첫째 오일(午日)에 여기에 술 한 말을 붓는다.

7월 첫째 신일(申日)에 꽃을 따서 한 되 될 만큼 그늘에 말려서 8월 첫째 유일(酉日)에 술을 한 말 붓는다.

10월 첫째 해일(亥日)에 열매를 따서 한 되 될 만큼 가늘게 썰어서 그늘에 말린 다음 11월 첫째 자일(子日)에 술 한 말을 붓는다.

위에서 말한 법대로 만들어서 13일 동안만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이 왕성해진다.

다시 100일을 마시면 얼굴이 고와지고 흰 머리털이 다시 검게 되고, 빠졌던 이가 다시 나서 신선처럼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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