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이 오랜 시간 사랑받은 이유! 청국장환 성분은 어떤것이 있을까?

2014. 5. 7. 09:31약초

청국장은 본래 ‘전국장’이라는 이름으로 병자호란 때에 청나라 군인들이 군량으로 쓰던 된장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는 오래된 발효 식품입니다.

오랜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청국장! 과연 어떠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청국장의 영양성분 <100g 기준>

 

청국장에는 비타민 B1·B2·B6·B12 등의 비타민과 칼슘, 포타슘 등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은 인체의 신진대사가 촉진 시켜주며 청국장의 레시틴과 사포닌 성분은 체내의 과도한 지방을 흡수합니다.

청국장에는 제니스테인이라는 물질도 함유되어있습니다.

제니스테인 성분은 대두로부터 분리된 아이소플라본 화합물 중의 하나로 이 물질은 청국장 내의 사포닌, 파이틱산, 트립신 억제제 같은 항암물질과 함께 체내에 흡수되면 비정상적인 세포를 정상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청국장에 들어 있는 레시틴과 단백질 분해효소는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이나 콜레스테롤을 녹여냅니다.

청국장에 있는 레시틴이 분해되면 콜린이란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콜린이 치매 환자에게 부족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늘리는 역할을 합니다.

청국장에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당의 흡수가 서서히 일어나도록 돕고, 트립신 억제제와 레시틴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청국장에 있는 레시틴은 내장에 있는 독소들을 청소해줍니다.

청국장은 100g에 칼슘이 118mg가 들어 있는 고칼슘 식품입니다. 칼슘은 양질의 단백질과 같이 섭취하면 체내에서 흡수율이 높아지는데, 청국장의 단백질과 비타민 K, 제니스테인 성분은 칼슘의 인체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위의 성분 외에도 청국장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성분이 있습니다. 바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lis)균인데요.

청국장은 누룩곰팡이를 주 발효균으로 콩과 볏짚에 붙어 있는 바실러스균으로 발효시킵니다.

바실러스 균은 청국장을 따뜻한 곳에 놓고 담요나 이불을 씌워 보온하면 바실러스균이 증식하며 끈끈한 점성을 지닌 발효물질로 변합니다. 바실러스 균은 주로 40∼45 ℃에서 잘 자라며, 체내의 발암물질을 감소시키고 유해한 세균을 흡착해서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바실러스균은 볏짚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청국장을 띄울 때 콩 사이사이에 볏짚을 넣고 띄우는 것이죠.

청국장이 바실러스균에 의해 발효가 되면 수많은 아미노산 조각들이 만들어집니다.

이 아미노산 조각들은 체내에서 고혈압을 일으키는 주요 인자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의 활성을 억제하고 청국장에 있는 바실러스 단백질 분해효소는 체내의 혈전을 녹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청국장 1g에는 10억개 이상의 바실러스 균이 들어있습니다. 바실러스균은 체내에서 장을 깨끗이 할 뿐 아니라 장내 세균 무리들이 균형을 잘 잡아주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데요.

콩의 유용한 성분은 발효시켰을때 흡수율이 더욱 좋다고 합니다. 청국장을 발효하면 원재료인 콩에는 함유되지 않은 B1,B2,B6,B12 등의 비타민과 칼슘, 포타늄등의 미네랄이 많아지고 바실러스균으로 분해되면서 인체흡수율이 60%에서 98%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청국장은 수 일 내에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영양과 경제적인 면에서 효율성이 좋은 콩 발효식품입니다.

청국장이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볏집을 사용해 바실러스균을 증식시킨 조상님들의 자연의 지혜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미가식품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