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의 보물, 퉁퉁마디 함초란?

2014. 6. 13. 14:51퉁퉁마디 함초

 

▶함초란

 

 

함초를 알고 계시나요?

함초는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 갯벌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풀로 바닷물이 닿는 해안이나 갯벌에서 무리를 지어 바닷물에

 녹아 있는 소금기를 흡수하며 자라는 식물입니다.

 

 

 

 

 

▶함초와 퉁퉁마디

 

함초는 줄기에 마디가 많고 퉁퉁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퉁퉁하고 마디마디가 튀어나온 풀이라 하여 우리말로는 ‘퉁퉁마디’ 라고도 불립니다.

 

 

 

  지난포스팅바로가기 : 좋은 함초란 무엇일까? 좋은 함초 고르는

 

 

이웃 나라 중국에서는 의학서인 <신농본초본경>에서 함초의 맛이 짜다고 하여 짤(鹹) 풀(草) 자를 사용해 ‘함초’라고 기록되어 있는 내용이 있으며 과거 주나라 임금은 함초를 하늘에 바쳐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주례(周禮)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1891년 훗카이도 해안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그 아름다움과 희소성으로 1921년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일본 의학서인 대화본초에는 함초가 불로장수를 이끄는 귀중한 풀로 기록되어 있으며 ‘신초’ 또는 ‘복초’, ‘염초’ 라는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함초는 서양에서 Sea Beans, Sea Asparagus로 불리며 샐러드나, 각종 고명, 피클 등 요리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염생식물 함초

 

 

염생식물이란 바닷물이 닿는 곳이나 그 주변의 짠 토양에서 자생하는 식물의 통칭입니다

함초는 현재까지 진화하지 않은 원시 식물로 5억년 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고생대 식물입니다.

함초는 일정한 염분이 유지된 소금기 있는 토양에서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바닷물과 가까운 갯벌이나 염전 주위의 염습지대에서 바닷물을 끌어올려 광합성 작용을 통해 수분을 증발시키고 바닷물과 갯벌의 영양을 흡수하며 자랍니다.

 

 

 

 

 

▶함초의 성장

 

함초는 잎과 가지의 구별이 거의 없으며 줄기에 마디가 많고 가지가 갈라지며 10~30cm의 키로 자랍니다. 봄에 싹이 튼 함초는 여름 내내 녹색빛을 내며 성장하며 8월경 꽃이 피고 가을에는 붉게 물들어 단풍을 이룹니다

 

 

지난포스팅바로가기  퉁퉁마디 함초는 어떻게 자랄까? 함초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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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초 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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