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구기자 구기자 이름의 유래

2014. 6. 23. 18:09약초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도 어느덧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여름인 7월이 시작되는데요.

오늘은 오미자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구기자!

구기자의 다양한 이름을 알아보겠습니다.

 

 

 

구기자의 이름은 헛개나무와 버드나무에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구기자나무의 가시가 헛개나무(구: 枸)와 비슷하며 줄기의 모양은 버드나무(기: 杞)와 비슷하여 옛 선인들은 이 두 글자를 합쳐서 枸杞(구기)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음식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구기자는 구기자나무의 열매를 말린 말린구기자로 일반적으로 가을에 익은 구기자 열매를 따서 햇볕이나 건조기에 건조하여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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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동안 미녀 동안 비결은? 구기자 속 옛이야기

 

 

 

 



  •   구기자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서하지방을 가는 도중 한 소녀가 노인을 때리는 것을 보고 가까이 다가가 물었습니다.

    그 소녀는 ‘이는 나의 증손자인데, 약을 먹지 않아 이같이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이 좋지 않으므로 벌을 주고 있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 그 소녀의 나이를 물으니, 372살이라고 하며  그 약이 무엇인지를 물으니

  • 그 소녀는 봄에는 천정, 여름에는 구기, 가을에는 지골, 겨울에는 선인장 또는 서왕모장이라고 부른다’고 하였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조시대에는 구기자의 이름을 괴좃나모여름이라고 하였으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구기자(枸杞子)는 붉게 익은 열매를 지칭합니다.

구기자의 다른 이름으로 ‘구황본초에는’ 첨채자(甛菜子)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 밖에도 옛 선인들은 구기자를 구내자(狗奶子), 지선(地仙), 각서(却暑), 선인장(仙人杖), 서왕모장(西王母杖) 등으로 부르며 사용해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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