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울금속 커큐민

2014. 4. 4. 18:02약초

 온몸에 나른해지는 요즘, 조리하기도 쉽고 맛도 좋은 먹거리를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미가식품에서는 봄철 우리 몸에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전해주는 음식으로 카레를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카레는 독특한 감칠맛과 쉬운 조리법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는 음식입니다.

맛뿐만 아니라우리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카레에 들어있다는  사실!


카레가 주는 에너지의 원천은 카레의 노란 색소 성분인 커큐민에서 비롯됩니다.

 
많은 분이 잘 알고 계시듯 커큐민은 암,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하기도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요.


카레 속 커큐민의 놀라운 역할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카레는 지방 축적을 억제해 비만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생로병사의 비밀- 향신료 편에서는 15년간 꾸준한 커큐민의 섭취로 건강을 해치지 않고 비만을 해소한 일본대학교 약학대학 데이무라 테츠 교수의 발표가 소개된 바 있습니다.


데이무라 테츠 교수는 카레를 섭취하면 심부 체온이 점차 상승하며 이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비만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몇 년 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인하대 공동 연구팀은 카레를 먹으면 장수한다는 속설을 연구를 통해 입증했습니다.
수명이 40일인 초파리에게 꾸준히 강황을 섭취하게 한 결과, 평균 20% 정도 더 오래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특히 강황을 섭취한 초파리는 스트레스나 인슐린 유전자 등 노화 관련 유전자의 발현이 최대 5분의 1수준으로 억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밖에도 카레의 원료인 울금은 해열 작용을 하기도 하고 울금 속 커큐민은 간 기능을 보호하고  담즙의 분비를 촉진해 콜레스테롤 소모가 증가해 혈액이 맑아지고 혈액순환이 돕는 역할을합니다.

 

 

우리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재의 카레는 인도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띠고 있는데요
카레는 17세기 인도를 통치했던 영국인들에 의해 유럽식의 조리법으로 변모했습니다.

카레가루의 향과 맛이 익숙하지 않았던 영국인들은 유럽풍의 입맛에 맞는 향신료를 조합해 카레를 만들었으며 초기에는 상류층의 식탁에서만 볼 수 있다가 18세기 카레 분말을 대중적으로 생산하면서 유럽 전역에 퍼졌습니다.

 

이후 카레는 1920년대에 일본으로 전해져 현재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카레라이스의 형태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1940년대에는 우리나라에도 카레가 소개되어 1960년대에는 분말형 즉석카레로 1980년대는 3분카레가 출시되면서 대중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인이 즐겨 먹는 카레.

그 독특한 향과 맛만큼 활용법도 다양한데요


카레에는 여러 향신료가 섞여 있어 그 자체로도 요리의 훌륭한 맛 내기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레속 커큐민은 천연색소로 사용할 정도로 염색성이 강하므로 맛있게 드신 후에는 치아건강을 위해 올바른 양치질을 한다면 더욱 즐겁게 드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