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퉁마디 생함초 함초 구석구석을 살펴보겠습니다

2014. 5. 30. 18:15퉁퉁마디 함초

함초는 삼투압 작용을 이용해 갯벌의 영양분을 빨아들이는 염생 식물입니다.

 
 

함초는 광합성을 통해 줄기와 가지에서 수분을 증발시키고 갯벌과 바닷물 속의 영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함초와 같은 염생식물은 식물 세포 안에 많은 소금기를 머금으며 줄기와 잎이 다육질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함초도 통통한 줄기의 모습 때문에 퉁퉁마디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함초의 특징은 줄기에 마디가 많고 잎과 줄기의 구분이 없다는 점입니다.

오늘 수확을 앞둔 싱싱한 함초의 이곳저곳을 관찰해보겠습니다. 


함초는 줄기와 가지만으로 자라며 잎과 줄기의 구분이 없습니다.

줄기가 이어지는 부분인지, 마디 옆에 붙어 있는 잎인지 구별이 되시나요?

육질의 줄기에 가지가 마주 달리고 마디가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습니다.

 

줄기에 달린 마디에서 새로운 마디들이 자랄 준비가 한창입니다.

 

여름이 지나면 마디 위에 마주 난 움푹 들어간 구멍 속에서 2~3송이의 함초꽃이 맺힙니다.

줄기는 처음에는 짙은 녹색이나 노란빛을 띠다가 점차 갈색으로 변하게 되며 9월 이후 가을이 되면 붉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단단한 줄기를 확대해 보면 마치 대나무의 마디처럼 구분이 뚜렷합니다.

 

함초의 몸통 안에는 단단한 마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작은 마디이지만 어린 함초가 점차 성장하면서 마디도 탄탄해지기 때문에 샐러드나 생즙으로 드실 때에는 뿌리와 하부의 마디 부분을 제거하면 식감이 더욱 좋습니다.

함초의 뿌리를 구경해보셨나요?

길고도 굵은 뿌리가 갯벌 속에 파묻혀있습니다

 함초의 뿌리는 샐러드나 생함초로 이용하실 때에는 제거하여 드시기도 하지만, 말려 육수로 사용하거나 차로 끓여 드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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