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퉁마디 함초는 어떻게 자랄까? 함초의 성장

2014. 6. 2. 19:03퉁퉁마디 함초

 

함초는 일정한 염분이 유지되고 있는 갯벌이나 염전 근처의 토양에서 자라며 식물 체내에 소금기를 간직하고 있는 대표적인 염생 식물이며 잎과 가지의 구분이 없고 마디가 굵어 퉁퉁마디라고도 불립니다.

 

 

바닷물과 가까운 개펄이나 염전 주변에 무리 지어 자랍니다.

함초는 어떻게 자랄까요? ​

 

 

함초는 4월 초순에 새싹을 틔우고 진녹색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함초의 몸통 줄기는 마디가 많고 성장하면서 계속해서 가지가 갈라지며 키는 10~30cm로 자라게 됩니다

 

 

​작은 새싹이었던 함초는 5~6월이 되면 어린 함초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때 채취한 함초는 짠 맛이 적절하고 잎이 부드러워 생초로 섭취하기에 좋으며 샐러드나 나물, 무침 등의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6월 중순부터 7월, 여름 장마철은 함초가 가장 왕성하게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성장기에 다다른 함초는 수분 함량이 높아 식이섬유가 풍부하지만 어린 생초보다 알알한 맛이 있습니다.

 

 

8~9월의 함초는 최고 완숙기로 성장한 상태로 광합성을 통해 갯벌의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의 함초는 가지 끝에 연녹색의 작은 꽃이 피어나 씨를 맺게 됩니다.

 

 

​꽃이 핀 함초는 9월 하순부터 진녹색의 모습에서 점차 붉은색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이 무렵의 함초는 식물 체내에 머금은 수분이 증발되어 색이 변화하는 것이며 함초밭의 모습은 단풍이 든 것과 같은 모습을 띱니다.

 

 

10월에는 가지 전체가 씨로 둘러싸입니다.

꽃이 핀 후 가장자리가 자라서 열매를 감싸고 있는 모양으로 함초 마디마디의 전체가 씨로 뒤덮여, 작은 씨앗은 자연적으로 땅에 떨어지고 바람에 날리기도 합니다.

 

 

혹은 열매가 익으면 이를 직접 채취하고 건조하여 함초 씨앗을 씨를 받기도 합니다.

씨를 털어낸 건초는 동물의 사료나 발효시켜 퇴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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